엄청 길게 썼다 내용 다 날려먹고 간단하게 쓰렵니다 이십몇 년 쯤 여기서 150주고 첫수하고 부작용 와서 여기서 제거수술 했어요 코가 들리고 보형물이 튀어나와 제거해야 한다고 해서 염증이냐 구축이냐 물으니 둘 다 아니라고 하니 이해가 안 됐어요 그럼 왜 코가 들리고 보형물이 튀어 나온 거죠? 제거 하고 제 코 안에 든 보형물이 뭐냐고 물으니 메드포어라고 메드포어는 문제 많아 요즘은 안 쓰지 않냐고 물으니 메드포어 요즘도 많이 쓰이고 아무문제 없다고 의사가 말하더이다 잘 모르는 나도 메드포어가 안 좋다고 알고 있는데 경악했어요 드레싱 받으러 다니다 콧대 미간에 솜 붙여놓은 거 간호사가 핀셋으로 떼는데 제 미간을 핀셋으로 쫘악 긁더라고요 집에가서 확인하니 미간에 없던 주름이 쫘악하고 약간 사선으로 길게 생겼더이다 아직도 생각하면 열받아요 다음날 그냥 넘길 일은 아니란 생각에 따졌더니 사과도 적반하장도 아닌 뜨뜻미지근한 반응에 난동부리고 싶었지만 참자하고 나왔어요 문제 생기면 오라던데 문제생겨도 가고 싶을리가 있나요 문제는 제거 후에 숨쉬기가 힘들어졌고 건조하면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요 제거 하고 재수술 안 하고 싶었지만 코도 더 들리고 모양은 더 이상해지고 비주 안쪽 콧구멍에 쓸데없이 칼질도 해놨더라고요 콧구멍이 더 짝짝이가 됐어요 안 하고 싶어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이럴 거였음 처음부터 안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아 자괴감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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